치아는 매일 닦더라도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 치태가 남고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한 치석으로 변할 수 있어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026년 8월 공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련 통계를 보면 2025년 치은염·치주질환 진료인원이 1,997만2,412명에 달한 만큼, 통증이 생긴 뒤 치료하기보다는 평소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치석은 양치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이유
치아 표면에 생기는 치태는 세균이 모여 만들어진 막으로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통해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지만, 그대로 오래 남아 단단하게 굳은 치석은 가정에서 칫솔질만으로 없애기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5월 업데이트한 치주질환 정보에서도 치은 위쪽의 치석과 치태는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초기 잇몸 염증은 치석제거와 구강위생 관리만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만드는 시술보다는 잇몸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침착물을 제거하는 관리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뚜렷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입 냄새가 심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치태 속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잇몸이 붉게 붓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질환이 진행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시리거나 흔들리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반복적인 잇몸 출혈이나 부기가 있다면 스케일링이 필요한 상태인지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통계에서 나타난 치주질환 환자 규모
2026년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는 1,997만2,412명으로 외래 진료 질환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관련 건강보험 의료비도 약 2조6,214억 원에 달했습니다. 환자 수는 2023년 1,883만6,481명에서 2024년 1,958만8,686명, 2025년 1,997만2,412명으로 2년 사이 약 113만6천 명 증가했습니다. 2026년 8월 보도에서도 치주질환 환자가 2,0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돼 잇몸질환이 일부 연령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인에게 매우 흔한 구강질환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스케일링 권장 주기는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
잇몸 상태가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라면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함께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현재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후속 치주치료 없이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경우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1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의 ‘연 1회’ 기준이 모든 사람에게 스케일링을 정확히 1년에 한 번만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은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상태가 심하거나 구강위생 관리가 좋지 않다면 3~6개월 정도 간격의 유지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으므로 개인에게 맞는 간격은 치과 검진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후 관리가 결과를 오래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치석을 한 번 제거했다고 해서 이후 새로운 치태와 치석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 칫솔질과 치아 사이 관리가 함께 이어져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칫솔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의 치태를 제거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구강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1~2개월 안에도 질환과 관련된 세균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스케일링 직후에는 일시적인 시림이나 출혈, 잇몸이 내려간 듯한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일반적으로 1~2주 안에 완화되지만, 출혈이 2~3일 이상 계속되거나 불편감이 심해진다면 치과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챙기면서 느낀 점
예전에는 치아에 통증이 없으면 치과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챙기기 시작하면서 치아를 치료하러 간다기보다 잇몸 상태를 미리 확인한다는 느낌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평소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나 치실을 더 신경 써야 하는 위치를 알게 되면 이후 양치 습관을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2025년 치주질환 진료인원이 약 1,997만 명에 달했다는 최근 통계를 보면 증상이 생긴 뒤 치료하는 것보다 자신의 잇몸 상태에 맞는 주기로 검진과 스케일링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인 치아 관리에는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